전체 글182 교육 현장의 아픔을 바라보며: 대화와 이해의 시작을 제안합니다 뉴스의 한 보도에 참 기가차구나 아님 이런 아픔으로 교육이 좀 더 발전하는 과정인가 싶기도 한 복잡한 마음입니다. 전주의 한 대학 앞길을 가득 메운 근조화환과 현수막들이 가득 찬 광경은 우리 교육계가 안고 있는 깊은 상처를 여실히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50년 넘게 살아오며 우리 사회의 많은 변화를 지켜봐 온 한 사람으로서, 이런 사회문제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먼저, 이 사태의 본질에 대해 알아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레드카드 사건'으로 시작된 이 갈등은 단순한 교사와 학부모 간의 다툼이 아닙니다. 이는 우리 교육현장에서 오랫동안 쌓여온 불신과 소통의 부재가 만들어낸 안타까운 결과입니다. 대법원이 정당한 교육활동이라 판단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학부모들의 끊임없는 민원 제기로 인해.. 2024. 11. 4. '아차 !'하고 보게 된 우리가 즐겨먹는 햄과 소시지 이야기 ●아침 식사 밥상에 올려진 노릇노릇한 햄 구이, 아이들 도시락에 넣어주는 비엔나소시지, 야외 캠핑장에서 구워 먹는 바비큐에 빠질 수 없는 각종 가공육까지... 우리 식탁에서 햄과 소시지를 빼놓고 이야기하기는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그런데 얼마 전, 우리가 무심하게 먹던 이 가공육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바로 가공육에 들어가는 '아질산나트륨'이 자살위해 물건으로 지정된다는 뉴스 보도입니다. 저도 처음 이 뉴스를 접했을 때 똑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 아니 그래도 먹을 때는 조금 많이 먹는 식품에 들어있는 성분인데, 왜 갑자기 이런 결정이 내려졌을까요?일반인들이 잘 알지도 못하는 아질산나트륨이란 물질이 도대체 무엇이기에 그런데 이 물질이 매우 위험함 물질이라고 하.. 2024. 11. 4. '고지혈증' 물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 달 전 병원 방문 후 피검사 후 고지혈증 진단을 받은 경험자로서 이를 관리하면서 알게 된 정보와 생활습관 중의 하나인 '물섭취'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3달전 일시적이지만 고지혈증 증상이 있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에 가슴이 덜컥하였습니다. 평소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에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더욱 당활스러웠습니다. 병원의 처방과 더불어 갖가지 정보를 찾아보고 전문의와 상담하면서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너무 소홀히 여기고 있는 '물 섭취'의 중요성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지혈증 관리를 위해 운동이나 식이요법에 집중하시는데요. 사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충분한 수분섭취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우선 관리는 물섭취라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1. 신진대사의 활성화내 몸.. 2024. 11. 3. 1994년 여름은 너무도 뜨거웠다 선풍기 바람이 미지근하게 느껴지던 그 해 여름, 우리는 역사적인 폭염과 마주했었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한 1994년, 한반도를 덮친 최악의 더위는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놓았었습니다. 요즘 젊은 세대는 상상하기 힘들겠지만, 당시 가정용 에어컨은 흔한 가전제품이 아니었습니다. 가구당 에어컨 보급률이 고작 0.14대, 즉 100 가구 중 17 가구만이 에어컨을 보유하고 있었죠, 지금처럼 가정마다 한 대씩(0.94대) 있는 시대와는 비교도 할 수 없었습니다.우리 집도 에어컨이 없었습니다. 거실에는 14인치 선풍기 한대가 돌아가고 있었고, 그래도 각자 방에는 선풍기가 있었네요! 이러한 더위는 특히 잠들기 전, 선풍기 타이머를 2시간 으로 맞추고 잠이 드는 것이 일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밤중.. 2024. 11. 3.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46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