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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에서 뒤늦은 이야기지만 이번 추석연휴 마지막날 어머니와 반려견 감자와 함께 춘천 소양강댐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연휴 마지막날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선택한 곳은 서울에서 출발해서 1시간 내외로 갔다 올 수 있고 반려견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이 있는 곳으로 선택한 곳은 춘천 소양강댐이었습니다.어머니와 함께하는 여행은 언제나 특별합니다. 차안에서 나누는 어머니와의 옛 추억 이야기와 회한 그리고 꾸짖음 그래도 목적지에 도착해서는 그냥 그곳에서 아무 말 없이 그저 바라봅니다. 감자와 주차장을 나와  댐가까이 걸어가시면서도 무어라무어라 투정이십니다. 오늘은 영기분이 아니신 것 같네요                                      예전에 함께 탔던 유람선은 오늘은 늦은 도착으로 다.. 2024. 10. 23.
"인형의 기사" 신해철과 넥스트의 1992년 앨범에 대한 회상 음악에는 우리의 인생을 빛나게 해주는 특별한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순간들을 떠올릴 때, 한 시대의 감성을 대표하는 곡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신해철형님이 이끌었던 밴드 넥스트(N.E.X.T)의 1992년 앨범에 수록된 "인형의 기사"입니다. 이 곡을 들으며 느꼈던 감정, 그리고 그 시절 노래방에서 친구들과 함께 부르며 공유했던 기억들은 아직도 나의 가슴속 깊이 남아 있습니다.   신해철과 넥스트1990년 초반, 한국 대중음악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등장한 넥스트는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록과 전자음악의 결합, 독특한 가사, 그리고 신해철의 특유의 철학적이고 진지한 메시지는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인형의 기사"는 단순한 사랑 노래가 아닌. 우.. 2024. 10. 22.
사랑을 위한 일어섬: 함께 일어서는 용기의 메시지 10월 22일 화요일 가을비가 내립니다.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다녀오면서 차에서 흐르는 음악을 듣고 다시 한번 검색해 찾아 번역한 가사를 다시 들으면서 아 이 노래는  비 내리고 추워질 날씨에 대비하는 예방약 같은 노래이구나 싶습니다. 노래는 우리의 감정과 경험을 표현하는 강력한 수단입니다. 특히, 데스티니즈 차일드의 "stand up for love"는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가사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과 연대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이 곡은 각장의 삶에서 마주하는 어려움과 절망 속에서도 서로를 지지하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줍니다.    가사의 힘"어떻게 아무 일도 없는 척 할 수 있겠어?"라는 질문의 가사는 우리에게 진정한 고통을 마주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 지금의 사회.. 2024. 10. 22.
추억의 길 ,그리고 그 길이 남긴 이야기 어느덧 50대가 된 나는 운전대를 잡고, 옛 친구들과 함께했던 그 길을 다시 떠올리며 그 시절을 추억해 본다. 그 길은 한때 2차선 도로였고, 우리들만의 비밀스러운 장소였다. 지금은 4차선 도로로 넓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유명 관광지가 되었지만, 그곳에서의 추억은 여전히 내 마음속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그 시절의 여행20대의 우리는 젊음과 호기심과 궁금함이 가득 차 있었다.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 아래, 우리는 차에 지도와 몸만 가지고 떠났다. 도로는 좁고 구불구불했지만, 그 길을 함께했던 친구들과의 대화는 언제나 즐거웠다. 음악을 틀고 창문을 열면, 바람이 얼굴을 스치며 우리의 젊은 날을 더욱 빛나게 해 주었다. 그때의 우리는 어떤 꿈을 꾸었고, 어떤 미래를 상상했는지, 지금 생각해.. 2024.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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