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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에서

by 조한일 2024. 10. 23.

뒤늦은 이야기지만 이번 추석연휴 마지막날 어머니와 반려견 감자와 함께 춘천 소양강댐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연휴 마지막날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선택한 곳은 서울에서 출발해서 1시간 내외로 갔다 올 수 있고 반려견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이 있는 곳으로 선택한 곳은 춘천 소양강댐이었습니다.

소양강댐

어머니와 함께하는 여행은 언제나 특별합니다. 차안에서 나누는 어머니와의 옛 추억 이야기와 회한 그리고 꾸짖음 그래도 목적지에 도착해서는 그냥 그곳에서 아무 말 없이 그저 바라봅니다. 감자와 주차장을 나와  댐가까이 걸어가시면서도 무어라무어라 투정이십니다. 오늘은 영기분이 아니신 것 같네요

소양감댐 선착장

                                      예전에 함께 탔던 유람선은 오늘은 늦은 도착으로 다음으로 미루었습니다.

어머니는 흡연 중이십니다. 지금 이 연세에 무얼 더 바라시고 싶은 것이 있을까요 그저 이렇게 편안하게 당신이 하고 싶은거 하시는 게 좋으시겠지요

 

도착한 그날은 더운 기운과 차가운 물의 만남으로 물안개가 댐에서부터 하류까지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사진으로만 담을수 없는 그런 광경이었습니다.

윤수산

반려견과 함께라면 같이 밥먹을 식당을 검색하는 게 반려인들의  일과이죠. 이곳은  한두 번 와보면서 무작정 들어갔던 곳인데 이번에 또 가게 된 윤수산 식당입니다. 반려견과 함께 가시면 주인장분께서 안쪽으로 안내하셔서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소양강댐 근처로 가실 일 이 있으시다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https://place.map.kakao.com/19840140#photoList?referrer=daumsearch_local 

 

 

윤수산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동면 가산로 184 (동면 지내리 402)

place.map.kakao.com

 

소양강댐은 정말 부모님과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여러분도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일상 속에서도 이런 특별한 순간들이 가득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