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학교폭력2

교육 현장의 아픔을 바라보며: 대화와 이해의 시작을 제안합니다 뉴스의 한 보도에 참 기가차구나 아님 이런 아픔으로 교육이 좀 더  발전하는 과정인가 싶기도 한 복잡한 마음입니다. 전주의 한 대학 앞길을 가득 메운 근조화환과 현수막들이 가득 찬 광경은 우리 교육계가 안고 있는 깊은 상처를 여실히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50년 넘게 살아오며 우리 사회의 많은 변화를 지켜봐 온 한 사람으로서, 이런 사회문제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먼저, 이 사태의 본질에 대해 알아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레드카드 사건'으로 시작된 이 갈등은 단순한 교사와 학부모 간의 다툼이 아닙니다. 이는 우리 교육현장에서 오랫동안 쌓여온 불신과 소통의  부재가 만들어낸 안타까운 결과입니다. 대법원이 정당한 교육활동이라 판단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학부모들의 끊임없는 민원 제기로 인해.. 2024. 11. 4.
"교사의 목을 조른 부모, 부모로서의 책임은?' 재작년 11월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주었습니다. 가해 학생의 부모인 김 씨가 교실로 난입해 교사에게 폭언과 폭력을 행사한 이 사건은 그 여파가 학생들 모두에게 심각한 마음속의 상처로 남겠되었습니다. 교실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자, 선생님이 사랑과 지식으로 아이들을 지도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그 안전한 공간에서 일어난 폭력 사건은 우리에게 큰 질문을 던집니다. 부모의 역할과 책임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교육현장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당시 김씨는 자신의 아이가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되었는 소식을 듣고, 수업 중인 교실에 들어와 교사 A에게 폭언을 퍼부었습니다. "일진 짓거리 하는 애가 누굽니까? 정신 나간 거 아닙니까?"라는 김 씨의.. 2024. 10. 26.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