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국제학교1 교토 고등학교 야구부의 고시엔 우승 소식을 듣고 느낀 감정들 인생의 반을 넘어 50대 중반에 접어든 우리들. 이제 중년을 지나 노년으로 향해가고 있지만, 오늘 아침 뉴스를 보고 가슴이 뜨겁게 벅차올랐습니다. 바로 일본이 자랑하는 고교 야구 대회, 고시엔에서 우리 교포 고등학교 야구부가 우승을 차지했다는 소식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그리고 일본에 정착한 교포 사회의 우리 한인고교생들이 노골적인 차별 속에서 이룬 이 소식은 정말 큰 자부심과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역사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굴욕과 아픔을 겪어야 했고, 나라를 빼앗기고 일제의 억압 속에서 지내야 했던 치욕의 기억은 우리 가슴 깊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일본으로 건너가 정착한 수많은 교포들은 차별과 어려움을 극복하며 살아남아야 했고, 그들의 후손들은 또 다른.. 2024. 8. 27.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