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허영이라는 짐, 조금만 내려 놓으세요

by 조한일 2024. 11. 10.

내 마음속 한편에 자리 잡은 "허영"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 내 친구 놈은 어떻고, ..." 그 사람은 어떻고...." 나 요즘 여기 다녀왔는데..."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인가요? 때로는 나도 모르게 이야기 하고 있는 말이기도 한데요

썸네일

 

 

과거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참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가족을 위해 내 삶을 위해 그리고 조금 더  빈 틈이 없이 살아보려고 일해왔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이제 그걸 유지하고 지키기 위해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자랑 좀 하고 싶은 마음, 좀 더 상대보다는 나아 보이고 싶은 마음....

 

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지 않으십니까?

* 자랑할 때는 기분 좋은데, 왜 그 후에는 더 허전할까?

* 내가 올린 sns사진들. 정작 그 순간을 즐기긴 하였을까?

* 다른 사람들 보기에 좋은 것만 쫓다가, 정작 내가 행복한 건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나 스스로 조금씩 허영을 내려놓기 시작하였더니. 이런 변화들이 찾아왔어요

1.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 친구를 만날 때 굳이 비싸고 때갈 나 보이는 옷 안 입어도 괜찮아졌습니다.

* 명품 가방, 비싼 차 없어도 별로 신경 쓰이지 않아요

* 좋은 데 가서 사진 찍어 올리는 것보다, 집에서 가족과 노는 게 행복하게 느껴집니다

2. 일상의 작은 기쁨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 아침 산책하면서 만나는 자주 보게 되는 이웃과의 인사가 즐겁습니다.

* 시장에서 산 채소가 더  맛있고 자주 가게 됩니다

 

 

갑자기 다 바꾸려고 하면 너무 힘들겠죠?  그래서 이렇게 하나씩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1. 오늘부터 할 수 있는 것들

* sns확인하는 시간을 하루 한 번으로 줄여보기

* 부담스러운 모임은 한 번쯤 과감히 거절해 보기

* 오늘 하루 감사한 일 하나만 메모해 보기

2. 가족과 함께 실천하면 좋은 것들

* 저녁 먹으면서 각자 오늘 있었던 좋은 일 하나씩 이야기하기

* 주발에는 비싼데 안 가도 괜찮아, 집에서 다 같이 맛있는 거 요리해 먹기

* 명절에 서로 자랑하지 않기. 대신 안부만 진심으로 묻기

 

 

우리가 그동안 허영어란 걸 안고 살아온 건, 어쩌면 그만큼 가족을 위해 나를 위해 열심히 살아왔다는 결과일 겁니다. 그런데 이제는 조금 내려놓아도 될 것 같아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멋지지 않아도 괜찮아요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저 오늘 하루, 내가 가진 것들에 감사하면서 조금 더 가볍게 살아가보는 건 어떨까요?

지그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

오늘부터 아주 조금씩 허영이라는 짐을 내려놓아보세요.

그리고 조금 느껴보세요

어깨의 무거운 짐이 조금 가벼워진 것 같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