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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새로 시작한 사랑, 과거의 상처가 불러오는 불신 극복하기

by 조한일 2024. 8. 17.

이혼은 서로에게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오랜 시간 동안 함께했던 사람과의 결별은 고통스럽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까지의 과정도 쉽지 않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과거의 상처와 경험을 새로운 관계에 투영하게 됩니다. 이때 확증편향과 같은 내 마음속의 다툼이 있습니다. 이것은 새로운 사람을 대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번 글에서는 이혼 후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발생할 수 있는 확증편향에 대해 살펴보고,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관계의 문제점과 극복 방법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새로운 사랑의 시작

 

 

이혼 후 생기는 부정적인 인식

이혼을 경험한 사람들은 이전의  결혼생활에서 받은 상처로 인해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불안과 두려움을 갖기 쉽습니다. 이들은 이전 배후자와의 갈등이나 배신의 기억을 바탕으로, 새로운 관계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확신이 바로 나만이 나 스스로 믿는 확증편향의 시작입니다. 예를 들어, 이전 결혼에서 배후자의 거짓말로 인해 큰 상처를 받은 사람은 새로운 사람의 작은 실수나 말실수에도 크게 반응하며, 상대방이 자신을 속일 것이라는 확증을 갖게 됩니다.

 

이런 부정적인  인식은 새로운 사람과의 관계에서 더욱 강화됩니다. 상대방이 아무리 진실되게 행동해도, 자신이 가진 확증편향 때문에 그의 행동을 부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한 예로 상대방이 바쁘다는 이유로 약속을 미루게 되면, "또 나를 무시하고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이는 관계에 불신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불신의 시작

이혼 후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발생하는 확증편향은 상대에 대한 불신을 쉽게 만들어냅니다. 상대방의 작은 행동이나 말투, 표현 하나에도 민감해저 그를 과거의 파트너와 동일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운 상대가 일 때문에 늦게 연락을 할 경우 "또 무언가 숨기고 있는 게 분명해"라는 생각이 들게 되며, 이는 불필요한 갈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갈등의 확대

확증편향이 일으키는 불신은 점점 더 많은 갈등을 만들어냅니다. 작고 사소한 오해가 쌓이고, 이러한 오해가 해결되지 않으면 결국 심각한 다툼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혼 후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종종 이러한 불신과 갈등으로 인해 관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결국, 확증편향으로 인해 소중한 기회를 놓칠  수 있는 상황에 까지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기

확증편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인지하고,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사람을 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의 상처를 그대로 끌어안고 새로운 사람에게 투영하는 것은 자신에게도, 상대에게도 불공평한 일입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는 그 사람만의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성격과 장점을 보려 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대화와 신뢰 쌓기

 확증편향을 극복하는 또 다른 방법은 꾸준한 대화와 신뢰 쌓기입니다. 상대방과 솔직하고 진솔하게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서로의 기대와 우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위에 언급한 어떠한 이유로 연락이 늦어진다면, 그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그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에서 확증편향은 점차 사라지게 되겠죠

 

이혼 후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과거의 상처와 경험이 확증편향으로 나타나 새로운 만남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신의 경향을 인식하고, 열린 마음과 꾸준한 대화로 극복해 나갈 수 있습니다. 지금 새로 시작하는 누군가는 분명히 과거의 사람과는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며 과거의 고통을 서로 치유하고, 다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의 이 사람은 과거의 사람과 분명히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