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은 들어봤을 대사증후군, 하지만 그 심각성을 진정으로 느끼고 계신가요? 대사증후군은 단순히 뱃살이 늘어나고 체중이 증가하는 것을 넘어, 우리 몸을 서서히 파괴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성인병이 한꺼번에 몰려와 심혈관 질환은 물론 동맥경화까지 유발할 수 있는 치명적인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무서운 대사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그 해답은 바로 '운동'에 있습니다
혹시 "나는 아직 젊으니까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한 번 더 생각해 보세요. 호주의 캐리 앤 라이 교수는 많은 젊은이들이 비디오 게임, 유튜브 시청, 텔레비전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심혈관 질환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 말은 곧, 대사증후군이 단지 나이 든 사람들의 문제만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신도 나도 우리 모두도 모르는 사이에 젊은 세대도 이 위험 속에 발을 들여 좋고 있는 것이지요.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18세에서 64세의 성인들에게 일주일에 75분 이상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권장하며, 여기에 더 해 근력 운동도 최소 2회 이상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요? 바쁜 일상 속에서 운동을 따로 챙기기가 쉽지 않죠, 하지만 건간은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기초입니다. 지금의 나태함이 미래의 큰 고통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유산소 운동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지방을 태우는 유산소 운동이 체중을 줄이고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믿어왔죠, 하지만 국내 연구진은 놀라운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바로 근력 운동, 즉 무산소 운동이 대사증후군 예방에 더 강력한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인 3.900명과 청소년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근력 운동을 병행한 사람들이 유산소 운동만 한 사람들보다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 혈압, 콜레스테롤 등에서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가 현저히 낮아졌다고 합니다. 세브란스병원의 이지원 교수는 무산소 운동을 통해 대사증후군 위험을 37%나 낮출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는 유산소 운동만으론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때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해야 합니다 한국인은 근육량이 적고 인슐린 저항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 말은 곧, 유산소 운동만으로는 우리의 몸을 온전히 보호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근육을 키우고, 대사율을 높이는 무산소 운동이 반드시 함께 병행되어야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지금 까지 미뤄왔던 근력 운동,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무언가를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깨닫는 일은 너무 많습니다. 이제는 달라진 시선으로 내 몸을 돌볼 때입니다.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함께하는 것, 그 균형 잡힌 운동 습관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여러분 오늘부터라도 당장 운동 계획을 다시 세워보세요. 당신의 건강은 당신 손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