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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심과 죄의식, 우리의 행동을 결정짓는 두 감정"

by 조한일 2024. 9. 22.

우리의 감정 중 수치심과 죄의식은 인간의 사회적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이 두 감정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우리가 행동하는지를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치심과 죄의식이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사회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개인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수치심과 죄의식

 

 

 

수치심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할 때 강하게 느껴지는 감정입니다. 예를 들어, 집에서 어머니에게 혼날 때는 개인적인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덜 수치스러움을 느낄 수 있지만, 반대로 학교와 같은 공적인 장소에서 여러 사람 앞에서 혼날 경우에는 그 수치심이 배가됩니다. 이는 우리가 타인의 평가를 신경 쓰고, 그 평가에 따라 우리의 행동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수치심은 사회적 규범을 따르도록 유도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지나치게 강할경우 개인의 자존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 현대 사회에서는 SNS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타인의 평가가 즉각적으로 드러나는 만큼, 수치심은 더욱 강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죄의식은 자신의 행동이 도덕적 기준에 어긋났을 때 느끼는 감정입니다. 예를 들자면, 공중도덕이 잘 지켜지지 않는 나라에서 쓰레기를 버리려 할 때, 그 나라 사람들은 나를 신경 쓰지 않지만, 나는 내 마음속에서 꺼림칙하고 불편함을 느낍니다 이는 내가 내면화한 도덕적인 기준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죄의식은 개인이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고, 도덕적 기준을 지키려는 노력을하게 만드는 중요한 감정입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이러한 죄의식이 약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중심적인 사고에 빠져, 공동체의 윤리에 대한 감각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현재 우리의 사회에서 수치심과 죄의식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그 형태와 강도는 변하고 있습니다. 타인의 눈을 의식하는 수치심은 SNS와 같은 매체로 인해 더욱 복잡해졌으며, 죄의식은 개인의 윤리적 기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 수치심과 죄의식이 적절히 작용하고 있는지, 아니면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만을 미치고 있는지를 고민해봐야 할 때입니다. 이러한 감정들이 개인의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도록, 사회적 규범과 개인의 도덕적 기준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치심과 죄의식은 모두 타인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감정이지만, 그 뿌리는 다릅니다. 부끄러운 수치심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데서 시작되지만, 죄의식은 스스로의 도덕적 기준에 따른 것입니다. 이러한 두 감정은 모두 우리를 성찰하게 하고, 더 나은 행동을 하도록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지금 우리는 올바르게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요 사회적 규범과 규칙을 잘 지키고 살아가고 있는 가요  나 스스로  나에게 물어봅니다. 이 글이 여러분에게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기를 바랍니다. 수치심과 죄의식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