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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고속도로의 교통 체증

by 조한일 2024. 9. 8.

올해 이른 추석에 벌초나 성묘를 위해 고향에 다녀오시는 사람들이 많았나 봅니다. 서산에서 일을 마친 오후 5시 집으로 가는 길의 티맵추천 네비를 켜는 순간 3시간 50분이라는 예정시간이 켜지길래 아이고야 엄청난 체증이겠구나 싶었다 이제는 체력도 예전 같지 않은데 한참을 차 안에 갇혀 있을 때마다 참을 수 없는 답답함이 밀려옵니다. 분명 한국의 도로 사정은 나아지고 있는데, 왜 서해안 고속도로는 여전히 이렇게나 혼잡한 걸까요?

 

차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면, 앞뒤로 줄지어 늘어선 차들 사이에서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속도로위의 한 운전자의 마음속의 바람이, 더 나은 해결책을 찾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서해대교

 

 

서해안 고속도로 교통체증의 원인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다 보면, 교통체증의 이유가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첫째 로 우선은 수도권 주변 밀집 지역을 지나는 구간이 많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시작해 서해안을 따라 내려가는 경로는 관광객과 주민들 모두가 이용하기 때문에 교통량이 폭발적으로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몰리면서 순식간에 막히고 있습니다.

또한, 늘어나는 인구와 시설에 비해 인프라가 충분히 따라오지 못하는 점도 문제입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다른 주요 고속도로와 교차하거나 연결되는 부분에서 많은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도로가 넓어져도 연결부에서의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정체는 불가피합니다. 결국 이러한 겹치면서 운전자들은 끊임없는 지체를 경험하게 되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이동할 때는 더더욱 신경이 쓰입니다. 부모님과 아이들의 차 안에서의 긴 대기는 가족 모두에게 큰 스트레스입니다. 여행지에서의 즐거움은 돌아오는 차 안에서의 반감으로, 서로 간의 짜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순간마다 나는 서해안 고속도로가 조금 더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게 됩니다.

막히는 서해안 고속도로

어떻게 이런 체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서해안 고속도로의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일까요? 지금도 정책 당국자들도 이문제에 대해 많은 고민과 해결방안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개인적인 나의 방안을 이야기하자면  첫 번째로 떠오르는 것은 대중교통의 활성화입니다. 참 교과서 같은 내용이고 잘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입니다.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많은 이들이 자가용 대신 이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참 허탈한 웃음이 나오는 것은 왜일까요?

 

두 번째로는 도로 확장과 교차로 개선입니다. 병목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주요 연결부를 확장 재설계하고, 차로를 추가하는 방법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러한 계획은 큰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이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데 매우 효과적 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운전자들의 의식 변화도 필요합니다. 운전을 하다 보면 너무도 위험하게 운전하는 운전자들을 보게 되는데 무리한 차선 변경, 그리고 불필요한 브레이크, 나 홀로 차선을 독차지하고 달리는 정속차로 주행,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이러한 운전자들로 도로 위의 체증은 늘어나게 되는데 모두가 다 함께 규칙을 준수하며 운전한다면 체증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작은 나의 바람을 적어봅니다.

 

결론, 변화를 위한 바람과 작은 발걸음

서해안 고속도로뿐 아니라 막히는 수도권의 고속도로 교통체증은 분명 해결이 어려운 문제입니다. 일반운전자의 바람으로 더 나은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 운전자들의 인식 변화 등을 통해 조금이나마 변화가 있음을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적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50대 운전자들이 더 많이 목소리를 내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면 다음 세대에게는 좀 더 쾌적한 도로 환경을 물려줄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차가 막힐 때마다 답답함에만 머무르지 말고, 함께 해결책을 찾기 위한 우리 모두의 작은 발걸음을 함께 내디뎌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