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세상에 요즘같이 무례한 세상이 또 있나! 시간이 지나고 와 보니 사람들이 점점 더 예의를 모르더라고, 우리 때는 말 한마디에 무게를 주고 살았는데, 지금은 그냥 아무렇게나 내뱉고 그만인가 싶은 사람들이 있는데....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며 조금이나마 얻은 지혜를 말하려 하는데 , 정말 무례한 사람들을 상대할 때 가장 중요한 건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마치 바다에 던져진 돌멩이처럼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는 바위같이 단단해야 합니다.]
요즘 서로를 잘 이해하고 대화와 상대의 존중을 잘하는 분들도 많지만 그 와중에는 무례한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의 대응에 먼저는 침묵입니다. 상대방이 아무리 계속 되받아치려고 해도 나 스스로는 태연하게 있으면 되는 겁니다. 마치 그 사람의 얘기가 공기처럼 지나가듯이..
무례한 사람들의 심리를 알아야 합니다. 그사람이 왜 그러는지 아냐? 자기 속에 뭔가 부족한 걸 느끼니까. 열등감에 시달리니까. 다른 사람 깎아내리면서 자기를 키우려고 하는 겁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들 - 불안함, 초조함, 화남, - 이건 결국 그 무례한 사람의 문제지, 여러분들의 문제가 아닙니다. 여러분들은 그저 차분하게 거리를 두고 관찰하면 됩니다. 마치 TV에서 어이없는 드라마 보듯이.
사람들과 같이 살아가야하는 우리는 무례함을 제압하는 건 말로 하는 게 아니라 침묵으로 하는 겁니다. 무례한 사람에겐 "그런 말은 내가 대응하기에는 너무 하찮다"라고 말할 때, 이게 바로 진정한 대인배의 모습입니다.
필요치 않은 감정을 안 쓰고, 차분하게, 품위 있게 대응합니다. 마치 저 한강의 흐름처럼 차분하고 묵직하게, 그 순간 상대방은 너무 당황하고 충격을 받을 거야.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스스로 돌아보게 될 테니까요.
우리 아저씨들이 오랫동안 알고 있는 방법입니다. 흥분하지 마, 차분하게 대응하고, 상대방의 무례함에 오염되지 마, 이제 진짜 대처 능력입니다.
아직도 모자라지만 한편으로는 그 무례한 사람도 결국 누군가의 자식이고,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사람일겁니다. 그 사람의 아픔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모든 사람은 사랑받고 싶어 하거든요.
결국 중요한 건 나의 자존감입니다. 누가 뭐라 해도 네 품격은 흔들리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그게 진짜 멋진 사람이고, 진정한 승리입니다. 세상 모든 무례함은 결국 내속 내면 깊은 평화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