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부쩍 피곤하고 몸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시나요? 저도 50대 중반에 다다르면서 이런저런 몸의 신호들이 자주 느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 몸이 보내는 만성염증의 신호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 합니다.
첫 번째로 눈여겨봐야 할 것은 자주 걸리는 감염입니다. 예전에는 멀쩡하던 우리가 요즘 들어 자주 아프다면 주목해 볼 필요요가 있습니다. 갑자기 대상포진이 생긴다거나, 입술 주변에 포진이 자주 올라온다거나, 눈에 다래끼가 반복해서 나타나는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특히 회식에서 같은 음식을 먹었는데 나만 장염에 걸렸다면? 이건 우리 몸이 보내는 빨간신호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져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잘 막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급성 통증과는 달라요, "아 ! 너무 아파!" 하는 게 아니라 "어디가 불편한데..." 하는 모호한 통증이 자주 찾아옵니다. 허리가 살살 아프고, 무릎이 삐근하고, 어깨가 결린다는 분들 많으시죠? 이런 은근한 통증이 반복된다면 만성염증을 의심해 볼 때예요.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 반지가 힘들게 끼워지다거나, 얼굴이 푸석해 보이는 경험 있으신가요? 이런 부종도 만성염증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37도 초반의 미열이 자주 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기도 아닌데 왜 자꾸 열이 나지?"하는 생각이 드신다면, 이것도 우리 몸의 염증 신호일 수 있답니다.
요즘 부쩍 피곤하십니까? 밤에 잠은 오는데 깊이 잠들지 못하고,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은 경험...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거예요. 이거 우리 몸의 부신이 보내는 SOS 신호입니다. 염증을 억제하는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나타나는 현상이랍니다.
어릴 때부터 있었던 알레르가 아니라, 나이 들어 새로 생긴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주목해야 합니다."예전에는 괜찮았는데..." 하는 말이 자주 나온다면, 이것도 만성염증의 신호일 수 있답니다.
손발이 저리다거나 찌릿찌릿한 느낌, 때로는 두통이나 어지러움까지.. 이런 신경성 증상들도 만성염증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이에요.
그래서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 일단 규칙적인 생활이 최고예요
○ 밤 11시 전에는 자려고 노력하기
○ 하루 30이라도 걷기
○ 과식은 NO! 채소와 과일은 YES!
* 항염증 식품을 챙겨드세요
○ 고등어나 연어가 같은 생선
○ 알록달록 채소와 과일
○ 하루 한 줌의 견과류
○ 샐러드에 올리브오일 한 스푼
*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해요
○ 주말엔 꼭 나만의 시간 갖기
○ 좋아하는 취미 생활하기
○ 가끔은 그냥 아무것도 안하기
* 정기검진도 잊지 마세요
○ 일 년에 한 번은 꼭 건강검진받기
○ 이상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병원 가기
나이 들수록 우리 몸은 여러 가지 신호를 보내오고 있습니다. 때로는 귀찮고, 때로는 무서워서 모른척하고 싶지만, 이런 신호들에게 귀 기울여주는 게 중요합니다. 위의 증상들이 있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지속적으로 불편함을 느끼신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보시는 것이 좋겠죠?
우리 모두 건강한 중년을 위해 노후의 건강한 움직임을 위해, 오늘부터 조금씩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삶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