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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과 고혈압, 그리고 내 건강 이야기

by 조한일 2024. 10. 23.

얼마 전, 병원에 가서 평소처럼 혈압을 측정하고, 혈액 검사를 받았습니다. 별다른 문제는 없겠지 생각했는데,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혈압이 조금 높다는 말씀을 하시더니. "고지혈증"이라는 용어를 꺼내셨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말에 당황스러웠지만. 그 뒤로 설명을 듣고 나니 더 큰 불안감이 엄습했습니다. 고지혈증은 증상이 없어 자신이 가지고 있는지조차 알기 어렵다는 점이 가장 두려웠습니다.

내가 처방받은 혈압약과 고지혈증약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뇌와 심장. 말초혈관에 문제가 생겨 결국 동맥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뇌졸중이나 협심증, 그리고 말초 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더욱 경각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고지혈증이 이렇게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금, 제가 시작해야 하는 고지혈증에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고지혈증은 내 혈액 속에 지방 성분, 주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농도가 정상 범위를 넘어서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상태는 단순히 수치가 높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혈관에 지방이 쌍여 점점 좁아지고, 혈액 순환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동맥경화라는 더 큰 문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뇌나 심장으로 가는 주요 혈관에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고지혈증이 '무증상 질화'이라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지혈증을 앓고 있으면서도 이를 전혀 인식하지 못합니다. 병원을 찾게 되는 시점은 이미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뇌졸증이나 심장질환 등의 증상을 보일 때입니다. 저 역시 혈압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고지혈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기에, 미리 검사를 통해 이를 알아차릴 수 있었던 것이 큰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혈관

 

고지혈증은 아무런 증상이 없어 자신이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지조차 모르고 지내기 쉽습니다. 이 침묵의 병은 오랜 시간 방치되면 동맥경화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는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되어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현산을 말합니다. 이로 인해 심장이나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각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동맥경화는 심혈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며, 심한 경우에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뇌세포가 손상되는 질환이고, 심장마비나 협심증은 심장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진 않으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신속하게 조치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손상을 남기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저도 이제 고지혈증이라는 말이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지만, 이러한 결과들을 알게 되면서 그 심각성을 더욱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높은 콜레스테롤'이라는 표현이 아닌, 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상태임을 확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고지혈증은 약물 치료 없이도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관리할수 있다고 합니다.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을 때 의사 선생님께서 가장 강조하신 부분운 바로 '생활 습관 개선'이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그리고 체중 관리가 그 핵심입니다. 특히 과도한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을 줄이고, 채소와 과일, 그리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셨습니다.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고지혈증을  관리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 약물 치료가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이 처럼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저처럼 고혈압이 있거나 당뇨병을 앓고 계신 경우, 또 이미 심혈관 질환을 경험한 경우라면 약물 치료는 더더욱 중요합니다. 이때 사용되는 약물은 주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중성지방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저는 아직 약물 치료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만약 앞으로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는 부족하다면 약물 치료도 적극적으로 받을 생각입니다. 중요한 것은 병을 방치하지 않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고지혈증은 그 자체로 증상이 없어 무시되기 쉽지만, 방치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우리는 혈액 검사를 통해 이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생활 습관을 개선함으로써 그 위험을 크레 줄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고지혈증을 알게 된 후 더 건강한 삶을 위해 작은 변화들을 시작해야 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건강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 고지혈증 역시 예방이 곧 치료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로 고지혈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고혈증을 앓고 있지는 않은지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입니다. 저와 같은 경우처럼 큰 증상이 없다고 방심하지 마시고, 작은 변화가 큰 결과를 만든다는 사실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