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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사냥2 영화가 갑자기 생각남

by 조한일 2024. 11. 2.

어린 시절 시골 영화관을 운영하시던 이모집에 가면 항상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었다. 그렇게 내가 보았던 영화 속에 고래사냥 2가 이 밤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이 영화는 정말 많은 감정을 담고 있었고, 그 시절의 감성을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영화가 생각나서 블로그 글로 남겨보려 합니다.

 

 

 

고래사냥2는 병태가 짝사랑하던 여자가 결혼하자 좌절하여 자살을 시도하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병태는 정신병원에 끌려가게 되고, 그곳에서 왕초 민우를 만나게 되죠, 우연히 소매치기 소녀 영희를 악의 소굴에서 구해내지만, 영희는 기억상실증에 걸려 있습니다. 그래서 병태는 영희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영희는 고향에 있는 엄마를 찾기 위해 갖은 고생을 하지만, 결국 그녀의 엄마는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방화하던  두 사람은 다시 악당의 손에 잡히게 되고, 민우의 도움으로 탈출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충격으로 영희는 기억을 되찾고, 병태와 민우는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의 감정은 정말 깊은 충격이었습니다. 1980년대의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그 시절, 저는 홀로 이모 극장에서 영화를 보며 여러가지 감정을 느꼈지만 강수연 누나의 아름다움에도 반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뿐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다양한 감정들이 저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영화 속에서 병태의 고통과 영희의 아픔은 저와 같은 어린 학생에게 큰 울림을 주었고, 그 감정이 지금도 마음속에 남아 있습니다.

강수연 누나

 

 

영화에서 강수연 누나는 영희 역할을 맡았고 그녀의 연기는 정말 빛났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녀는 너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그녀의 연기는 많은 이들에게 많은 이들에게 기억될 것입니다. 강수연 배우의 존재는 저에게 큰 위안이 되었고, 그녀의 연기를 보며 꿈꾸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강수연 누나는 단순히 한 배우가 아니라, 80년대 한국 영화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녀의 연기는 그 시절의 감성을 그대로 전달해 주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그녀의 연기 유산은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추억되고. 그녀의 작품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영화의 또다른 떠오름은 OST 중 하나인 김수철의 '잊어버려요'는 정말 이 영화와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 그 노래는 병태와 영희의 이야기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 주었고, 듣기만 해도 그 시절의 감정이 느껴지곤 합니다. 김수철 형님의 음악은 그 자체로도 사람들 마음속 귀중한 자산입니다.

OST가 흐르는 장면

 

 

고래사냥 2는 나의 마음속 긴 감동으로 남아있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사랑, 아픔, 그리고 성장이라는 복잡한 감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통해 단순히 사랑만이 아니라. 어떠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될 것인가에 대한 의문도 함께 전해준 영화입니다.

 

여러분도 이 영화를 기억하신다면 다시 한번 보면서 그 시절의 감성을 느껴보시기 추천드립니다. 강수연 배우와 김수철형님의 음악이 함께하는 그 시절의 이야기. 잊지 마세요!